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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2

오래도록 머물러줘요 수원의 작은 책방들,《어쩌다가 수원에서 책방하게 되셨어요?》 어릴 적부터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아도, 책이 있는 공간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 기운이 없다가도 책이 있는 공간에 머물면 왠지 다시 기운이 생기는 듯한 느낌. 최근에는 책이 있는 공간 중 작은 책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책은 수원에 있는 여섯 곳의 책방지기들에게 묻고 답을 듣는 인터뷰집이다. 책방을 열기 전에 어떤 일을 했는지, 책방 오픈을 위해 어떤 걸 준비했는지, 책방 해서 먹고살 만한지, 이 시대에 작은 책방의 존재 의미는 무엇인지, 앞으로 책방을 얼마나 더 할 것 같은지, 저자는 6가지 질문을 던졌고, 책방지기들은 솔직하게 답했다. 현실적인 부분, 즉 금전적인 부분이 어느 정도는 충족이 되어야 유지가 가능한 것이기에, 책방지기로 공간을 지켜간다는 게 쉬워 보이진 않았다. 책방을 계속 운영하.. 2019.03.21
문래동의 한 공간에 대한 이야기,《고양이였다고 할 수는 없다》 '청색종이'라는 문래동 독립책방이 있다. 검색해보니, 독립출판도 하고 책방 운영도 하는 곳인 것 같다. 시인이 운영하는 책방. 그래서인지 검색하는 내용마다 시집 전문 책방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고양이였다고 할 수는 없다》는 이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공간에 대한 생각, 느낌, 감정, 역사를 글로 남기는 것. 이것은 '청색종이'를 거쳐 간 사람들에게도 의미 있는 일이겠지만, '청색종이'를 만들어간 저자의 가족들에게는 정말 큰 의미였을 것 같다. 공간에 대한 이야기와 중간마다 들어가 있는 사진은, 읽는 나에게도 '청색종이'에 대한 애정을 갖게 할 만큼 좋았다. 책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 오탈자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 오려 붙인 것과 펜으로 수정한 것들도 많았고.. 2019.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