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석1 고등학생 A의 기록들, 《삼파장 형광등 아래서》 - 노정석 [정미소] 신뢰하는 작가님이 낸 출판사의 첫 책이라는 사실과 신뢰하는 책방 대표님이 강력히 추천한 책이라는 이유로 나는 이 책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기획의 말에 이 책에 대해 요약한 문장이 있었다. 이 책은 고등학생이 담아낸 일상의 기록이고, 나아가 교육학을 공부하고 싶어 하는 그가 고등학교 현장에서 길어 올린 나름의 교육론이다. -p.6, 기획의 말-노정석 작가를 당신에게 보내며 먼저 눈에 띈 단어는 ‘고등학생’. 그렇다. 이 책은 고등학생이 쓴 책이었다. 어느 고등학생의 일상이 담겨있는 책이고 교육에 대한 생각이 담겨있는 책이었다. 고등학생이라는 선입견을 품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의식할 필요가 없었다. 그의 글에 담긴 생각의 깊이, 배려의 언어, 어떤 단단함 등을 보며 ‘고등학생.. 2019.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