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내가 지워진 느낌이다"
아침에 카톡에 메모한 내용…. 어제도 앓다가 잠들었고, 잠들었다가도 여러 번 깼다. 종일 머리 통증과 어지러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뭔가는 먹어야겠는데, 어지러우니 속도 좋지 않다. 자야 하나…. 내가 피할 곳이 잠밖에 없다니, 이것도 참 속상한 일이다.
속상하다. 혼자 버려진 느낌이다. 서글픈 감정이 나를 죄어온다. 내가 나아갈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 답답하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 했을 뿐인데, 그 사실이 참 아프게 느껴진다. 사라져도 모를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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