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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기

20201011 일기

by Sibnt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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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었다. 관계를 쉽게 선택하고 후회하는 꿈이었다. 바로 생생하게 메모한 것은 아니어서 이미지나 감정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카카오톡 나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어쩜 꿈도 이모양인지"라고 적혀있었다.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현실도 그다지 좋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꿈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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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내내 아침 시간을 쿠키를 구우면서 보냈다.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계속 마음을 보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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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집 청소》라는 책을 읽었다. 요즘에는 '죽음'이라는 키워드가 끌린다. 나라는 사람이 언제든 죽을 수 있다고 인지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런 것 같다. 죽음은 늘 가까이에 있다. 하지만 죽음이 가까이 있다고 여기는 것과 죽음이 실제로 가까이에 있는 것의 차이는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서 부끄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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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나누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내가 부끄러웠다. 부끄러움을 느끼면서도 무기력한 내가 안쓰럽기도 했다가 화가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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