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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일기

20200807_일기

by Sibnt 2020. 8. 7.

결국 시험접수는 못 했다.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그래도 한번 해볼까, 생각하였는데 접수 시간이 지나버렸다. 차라리 잘된 것일까. 집중하지 못할 시기이긴 했다.

누구라도 붙잡고 이야기가 하고 싶어지는 날이다. 하지만 어김없이 이런 날은 아무것도 꺼내지 못하고 지나간다.

휴가가 다가오면 마음이 더 가라앉는다. 무엇이든 가능한 시간이지만 무엇도 가능하지 않음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다. 나는 늘 뒤에 있었다. 휴가 기간은 그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이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는 것이 익숙하다. 사실은 속상한 일이다. 더 속상한 것은 나도 나를 그렇게 여기게 되었고, 내가 점점 사라지는 기분이 든다는 것이다. 좋은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그게 내게 과분한 욕심이라고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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