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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기록

미래에 대한 고민, 고민에 대한 공감, 공감의 적용

by Sibnt 2019. 6. 26.
미래에 대한 고민은 늘 따라다니는 것 같다. 어릴 때도, 지금도,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도 늘 함께할 친구 같은 것이다. 특히 청년의 시기에 이 고민과의 밀착도가 높다. 취업, 이직, 연애, 결혼, 삶의 방향, 나의 기반을 다지는 것 등의 고민과 늘 맞닿아있다.

정해지지 않은 부분에 대한 고민, 특히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입장에 서게 되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지금 고민하고 결정하는 이 선택이 내 인생을 성공하게 하거나 망하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무거워진다.

이런 입장에 서 있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진심으로 응원하며 ‘뭐든 도전해보길’ 권했다. 너무 두려워하지 않기를, 뭐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니 자신 있게 해나가기를 응원했다. 다른 사람이기에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었던 걸까? 혹시 내 말이 너무 가볍지는 않았나, 형식적이지는 않았나, 돌아보았다.

그래서일까. 이렇게 타인을 향해 무언가를 이야기한 뒤에는 꼭 같은 이야기를 나에게 적용해본다. 불안한 미래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지금 일을 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할 것 같아 이직이든 뭐든 앞으로 살아갈 준비를 잘 해두어야 할 텐데. “괜찮아, 뭐든 도전해봐. 너는 아직 젊어. 뭐든 할 수 있어.” 하며 힘을 실어주는 것.

어쩌면 무책임하긴 하지만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했다. 너는 잘할 수 있다고, 그러니 뭐든 시작해보라고, 더 끌리는 곳을 향해 나아가보라고, 혹 실패하더라고 괜찮다고, 그 선택 하나로 내 인생이 성공하거나 망하는 것이 아니라, 늘 맞이하는 순간순간을 어떻게 살아내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그렇게 말해주고 싶었다.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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