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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누는 대화에서나, 누군가에게 쓰는 편지 같은 것에서, 2018년 한 해가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무엇이 그리 힘이 들어서 나는 마음을 놓아버렸을까. 마음을 두기 위해 수없이 노력했던 시간들과 마음을 버려두고 경솔하게 쏟아버린 시간들. 결국은 나를 놓아버리는 방향으로 흘러 여기에 이르렀다. 그려지지 않는 내일을 나는 또 그렇게 걸어가겠지. 그래도 다행이다. 그렇게라도 다행이다. 나는 또 어느 경계를 비틀거리며 걸어간다.'공개 >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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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을 놔버리면 편해~^^
2018.12.17 10:49 신고그 놓아버림은 아니었지만... 그 놓아버림도 쉽지는 않네요 :)
2018.12.17 11:03 신고다행이라면 다행이겠죠. 이왕이면 자신은 놓지 말아요,^^
2018.12.17 19:51 신고그러게요.. 놓지 않고 잘...살아내면 좋겠네요 ㅜ
2018.12.17 22:53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