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글감옥 - 조정래 작가 생활 사십년 자전 에세이

  이 책은 「태백산맥」,「아리랑」,「한강」을 지은 작가 조정래 선생님이 젊은이들에게 질문을 받고 그 질문을 답하는 형태로 쓴 자전 에세이다. 나는 「태백산맥」,「아리랑」,「한강」등 책 이름만 들어보았지, 관심이 없어서 읽어보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이러한 조정래 선생님의 작품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관에서 보니 상당한 양이다. 「태백산맥」,「아리랑」,「한강」등 책들을 훑어보면서도 작가가 참 대단하다 생각이 드는데, 이 책에서의 조정래 선생님의 이야기들을 읽으면 더욱 존경하게 된다.

  황홀한 글감옥…. 책을 읽으며 참 많은 것들을 배우는 것 같다. 먼저, 작가의 열정을 배웠다. 참 열정적인 사람인것 같다. 한가지의 일에 몰두하며 40여년의 인생을 보낸 조정래 선생님…. 내게 주어진 일도 잘 해내지 못하고 포기할때가 많은 부끄러운 나에게 '열정'을 말하고 있다. 

   두번째는 작가의 가치관을 배웠다. 그의 작품들을 통해서 '바른말', 즉 '진실'을 말하고자 하는 작가의 가치관…. 「태백산맥」을 쓰고 있던 시대는 지금과 같은 시대가 아니었다. 수많은 위험을 감수하고서 '바른말'하는 작가 조정래 선생님의 가치관을 보았다. 세번째는 민족성…. 나는 우리나라를 살아가고 있는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역사나 중요한 인물들 또, 현재의 정치상황 등 우리나라에 관련된 이야기들에 귀를 닫고 살아왔던것 같다. 별로 관심이 생기지 않아서…. 이런 이야기들은 나와는 참 먼 이야기들 같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이 참으로 부끄러웠다. 수 많은 이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지켜내었던 민족성을 나는 가지고 있는가….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방학 때 조정래 선생님의 작품을 읽는 것에 도전해보아야겠다. 다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분의 작품을 깊이 있게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우리 민족에 대해서 깊이 있게 살펴보고 싶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로써,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 어떠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떠한 자세로 살아갈 것인가…. 깊이 있는 고민을 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