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직한 선교사의 40년 큐티 핵심 노하우「날아라 큐티맨」 / 고직한 지음

 

2013년 4월에 큐티책을 선물로 받은 계기로 지금까지 붙잡고 매일 말씀 앞에 서려고 노력하고 있다. QTzine이라는 큐티책으로 묵상하고 있는데, 책 맨 앞부분에 「날아라 큐티맨」의 일부 내용으로 QT에 대한 소개글들을 보고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즐겁고, 따뜻하고, 무겁지 않다. 하지만 묵상과 신앙생활에 중요한 부분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큐티는 하나님과의 데이트'라고 표현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부분이다. 하나님과의 데이트.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큐티를 하나님과의 데이트라고 생각하진 못했었다. 하루의 시작을 말씀으로 시작해야겠다는 어떤 의무감에 묵상할 때가 많았는데, 책에서는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는 것을 이야기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큐티를 하는 것이다.

 

큐티를 막 시작하는 사람들, 지금 큐티를 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 외 큐티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책 속의 밑줄.

p.21 - 예수님을 믿고 성령으로 거듭났어도 우리 안에는 죄성이 그대로 남아 있다. 거듭난 자아와 죄성에 끌려 사는 옛 자아가 내 안에 공존하는 것이다. 이 죄성은 하나님을 싫어하고 멀리하고 싶어 한다. 

 

p.24 - 레마 체험은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나의 태도와 책임적 역할과 직결되어 있다. …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receiving)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keeping)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listening to)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crying for)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searching for)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되리니"(잠2:1-5)

 

p.29 - 큐티는 기본적으로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 연애는 상대방의 매력과 지고한 아름다움에 마음과 생각이 사로잡히는 것이다. 그래서 환경이나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다. 

 

p.30 - 그것(초심을 회복하는 것)은 통렬하고 싶은 회개에서 시작할 수 있는데(계2:4-5), 죄와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께 품은 의심과 반항이 얼마나 송구스러운 것인지를 느끼며 진심으로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 회개하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의 씻음을 체험하면서 하나님의 흘러넘치는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으로 내 안에는 꺼지지 않는 성령의 용광로가 만들어져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p.33 - 하나님도 사랑앓이를 하셔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이고, 십자가에서 죄인 중에도 괴수의 모양으로 죽게 하신 것이다. … 이미 다른 사랑에 중독됐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을 받은 당신은 금단현상을 각오하고서라도 먼저 중독된 것을 끊어버리고 그 사랑을 갈구하게 된다. 너무나 자주 다시 옛사랑을 좇다가도 하나님의 그 사랑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그 사랑 앞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게 된다. 때로 옛사랑에 붙들려 못 일어날 때면 그 사랑이 당신을 찾아와 그 사랑 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p.47 - 안경을 깨끗이 닦아야 사물이 명확하게 보이듯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하나님께 집중해야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다.

 

p.52 - 내 삶의 순간순간 그리고 구석구석 인도와 조명을 허락하시는 성령의 임재를 느껴야 한다.

 

p.54 - 우리가 큐티를 하면서 종종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은 성경을 글자로만 보기 때문이다. 저자이신 성령 하나님을 기도로 초청해 보라. … 성령이 이끄시는 가운데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지금 상황에서 내게 가장 필요한 깨달음과 성령께서 꼭 알려주고자 하시는 부분을 조명해 달라고 말씀드려라.

 

p.56 - 특히 우리가 매일 하는 큐티는 크로노스의 시간을 넘어 카이로스의 시간을 경험하게 한다. 큐티란 성경이나 큐티 교재를 들고 경건의 시간을 갖기 위해 정한 크로노스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가 읽거나 묵상하는 말씀을 통해 성령으로 내 안에 고동치며 젖어들어 성령의 임재를 느끼게 하시는 카이로스의 시간이다.

 

p.59 - 내가 성령을 구하고 의지하며 성령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 하는 큐티는 완성적 기적을 체험하게 된다.

 

p.61 -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였기 때문에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시고 우리 마음에 깨달음을 주시지 않으면 그 누구도 성경을 바로 읽을 수 없다. … 강력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은 가슴을 찢는 회개에서 야기된다.

 

p.65 -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게 하고 하나님의 감동과 지혜가 넘치게 하는 인적인 요소는 바로 우리의 열심 있는 믿음의 기도다!

 

p.66 - 여호와 하나님과 만난 사람, 그분과 대면해 대화를 나눈 사람에겐 뭔가 특별한 느낌과 체험이 있다.

 

p.67 - 이제 큐티라는 말보단 QP라는 말을 사용하자고 제안하고 싶다. 단지 말씀을 묵상하는 Quiet Time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 동안 소리 내어 뜨겁게 기도하는 것이 더해진 Quiet Time & Prayer의 약자로서 QP를 강력히 권하고 싶다.

 

p.72 - 며칠 빼먹어 리듬을 잃었다가도 머뭇거리거나 주춤거리지 않고 단호하게 다시 주님과의 교제 자리에 나아가는 오뚝이 같은 큐뚝이가 될 필요가 있다.

 

p.76 - 완벽주의로부터의 해방은 내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무조건적인 수용을 받고 있다는 믿음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p.78 - 자기 전에 반드시, 간절히 기도하라. 하루를 정리하고 주님 품에 안겨 단잠을 이룬 후 사모하는 마음으로 원하는 시간에 주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10분 정도 기도해 보라.

 

p.81 - 나는 영적 훈련, 특히 경건의 연습, 그 중에서도 큐티와 기도 훈련만큼은 반드시 선하고 지혜로운 독재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단지 모범을 보이는 모델(role model)만으론 안 된다. 부드럽게 권장만 하는 리더십으론 안 된다.

 

p.82 -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바쁘고 긴급한 일이 계속되는 일상의 교차로에 STOP 사인을 세우는 일일 것이다. S-T-O-P(Stop-일단 멈춰라, Time to think-생각할 시간을 가져라, Observe the Word-하나님의 말씀을 펴서 읽으라, Pray-깊이 기도하라).

 

p.86 - 자기안일, 자기만족 그래서 스스로 부요하다고 생각하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p.104 - 큐티가 남기는 것은? 맑은 느낌, 내면적 평강, 명료해지는 소명의식, 감싸 안는 사랑 등…. 누구나 이 맛에 큐티를 한다. 이 맛을 알고 나면 큐티를 떠날 수 없다. 거룩한 중독증이 생기는 것이다. 술, 담배, 도박, 마약 등의 중독은 우리를 황폐하게 하지만 거룩한 중독은 우리를 소생시키고 회복시킨다.

 

p.124 - 큐티 매너리즘에 빠지는 이유 중 하나는 고정된 시각에서 오는 상상력의 결핍니다.

 

p.127 - 먼저 자기를 주님께 드리는 것. 먼저 자기를 하나님께 바치는 것. 먼저 자신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 먼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 먼저 하나님을 알현하는 것. 먼저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것. 먼저 하나님께 자기를 헌신하는 것.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 먼저 하나님의 임재 속에 들어가는 것. 큐티란 바로 이런 먼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다.

 

p.139 - 그러나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큐티를 제대로 하는 것은 홀로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하는 것만큼 정말 어려운 일이다. 동반자가 필요하다. 함께 공동 작업을 해줄 누군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p.142 - 진정한 영적 대각성 및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죄인들이든 구원받은 사람들이든 심령이 가난해지고 하늘의 것을 구하게 되는 것이다. 먼저 공동체에 부흥이 있어야 큐티의 신바람이 거세게 일어날 수 있다. … 부흥은 기도없이 일어난 적이 없다.

 

p.151 - 큐티는 하나님과 가장 은밀한 곳에서 친밀한 관계를 누리는 것인데, 거기에 재미와 신비가 없다면 당신 안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회개할 요소가 있을지도 모른다.

 

p.152 - 말씀을 보긴 하는데 와 닿지 않아요. 말씀을 봐도 영감이 안느껴져요. 이런 문제에 빠졌을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첫째, 말씀을 보기 전에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둘째, 자신의 마음 밭을 점검해 봐야 한다. 나 스스로 하는 노력엔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이 쟁기와 곡괭이를 들고 마음 밭을 기경해주셔야 함을 알아야 한다. 셋째, 큐티하는 방법을 점검해 봐야 한다.

 

p.158 - 당신의 눈과 귀를 막는 그 뭔가를 빨리 찾아내라. 그리고 걷어 내라. 사랑과 능력의 주님이 보일 것이다.

 

p.160 - 성령의 조명과 인도하에 하나님 말씀으로 생각이 바귀어야 한다. 그리고 마음이 바뀌어야 하고, 더 나아가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행동의 변화는 육체의 변화로 이어져야 하고, 육체의 변화는 결국 체질의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 이런 단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 하나는 깨달은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내면을 향한 여정(inward journey)을 떠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적절한 때에 그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세상을 향한 여정(outward journey)을 나서는 것이다.

 

p.170 - 죄 짓고 양심의 가책 때문에 며칠이나 몇 주 헤매다가 주님 앞에 나가겠다고 생각하지 말라. 빠른 회개가 최고다. 면목 없이 반복한다 해도 또 그렇게 하라. 하나님이 이기시나 그놈의 죄가 이기나 보라.

 

p.181 -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제게 자비를 배푸소서!"를 진정 믿음으로 속삭이듯이 반복해서 외쳐 보라.

 

p.183 - 나누면 나눌수록 재미와 은혜가 넘쳐나는 것이 큐티 나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