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지음

병과학교에 입교한 뒤에도 시간날때마다 책을 조금씩 읽어, 3~4권정도 읽었지만 리뷰쓸 기회가 없어서, 밀려버렸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불안하니까, 막막하니까, 흔들리니까, 외로우니까, 두근거리니까.. 청춘이다. 그럴듯한 멘트에 끌려서였을까, 아님 위로받고 싶은 마음때문이었을까. 서점에서 이 책을 구매하고, 얼마 안되어 다 읽어버렸다.

책은 술술 읽힌다. 따뜻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근시안적인 시야가 조금 넓어지기도 했다. 아직 책을 비판적으로 읽진 못해서인지, 긍정적으로 읽었다. 책에서 조언하는 내용들도 괜찮다 생각했다. 책을 읽고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사실 기억나는부분이 없다. 책을 너무 대충읽었나? 책읽을땐 몰두해서 읽었는데…. 일주일동안 다 잊어버린 것일까? 음..그런것 같다.

잘 모르겠다. 동기부여로는 나쁘진 않다. 위로하는 듯한 따뜻한 말들도 나쁘지 않다. 생각을 달리 해볼수 있도록 하는 조언또한 나쁘지 않다.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 남는것은 없다. 다시 읽어봐야하는 것일까?

사실 이 책을 읽기전에 바보빅터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그 책은, 읽으면서 두근거렸다. 꿈도 꾸어봤다. 나 자신을 믿으라는 말이 남는다. 자신감이 부족한 나에게, 나를 믿어주라는 분명한 메세지를 건네고 있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이 책에 대해 이야기를 쓰기 바로 전에, 다른이들은 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이었을까, 어떤 감동을 받았을까. 궁금한 마음에 평들을 쭉 읽어보았다. 베스트셀러답게 칭찬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평점이 높은 글들이 많아서, 평점이 낮은 글 위주로 읽어보았는데, 그 영향인지 좋은 이야기가 안써지나보다. 아니면, 그들의 글에 공감하고 있는 것일지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책인것 같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리 다가오는 책은 아닌가보다. 기대함도 있었고, 술술 잘 읽혔고, 좋은 말들도 많았지만…. 그냥 그렇다.